CONTENTS
- 1. 근무태만 | 개념
- 2. 근무태만 | 행위 및 대표적인 유형
- - 근무태만 대표적인 유형
- - 군인 근무태만 실제 사례
- - 근무태만, 군인과 공무원의 처벌 차이
- 3. 근무태만 | 처벌 수위
- 4. 근무태만 | 대응 방법
- - 근무태만 변호 포인트
- - 군인 근무태만, 전략적 대응 필요
1. 근무태만 | 개념

근무태만이란 군인으로서 성실히 복무할 의무를 저버리고,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나 태도 불량이 아닌 직무에 대한 성실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경우를 말하며 군의 기강과 전투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엄중한 징계 및 형사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근무태만은 일반 병사뿐만 아니라 간부에게도 적용되는 사안으로 군형법상 규정되어 있습니다.
군인의 복무는 단순한 고용계약이 아니라 공공성과 준법성을 전제로 한 특수한 법률관계이기에 근무태만은 단순한 직무 태만과 달리 군형법 또는 군인복무규율 위반으로 평가받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행위가 근무태만에 해당하여 조사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2. 근무태만 | 행위 및 대표적인 유형

근무태만에 해당되는 행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장교로서 부대 또는 병원을 인솔하여 그 임무를 수행하면서 적을 만나거나 그 밖의 위난에 처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부대 또는 병원을 유기한 사람
직무상 공격하여야 할 적을 정당한 사유 없이 공격하지 아니하거나 직무상 당연히 감당하여야 할 위난으로부터 이탈한 사람
군사기밀인 문서 또는 물건을 보관하는 사람으로서 위급한 경우에 있어서 부득이한 사유 없이 적에게 이를 방임한 사람
전시, 사변 시 또는 계엄지역에서 병기, 탄약, 식량, 피복 또는 그 밖에 군용에 공하는 물건을 운반 또는 공급하는 사람으로서 부득이한 사유 없이 이를 없애거나 모자라게 한 사람
근무태만 대표적인 유형
▶출근지연 또는 무단결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지 않거나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경우입니다.
-병사의 경우 훈련소 복귀 지연, 간부의 경우 정기 출근일 미준수가 해당됩니다.
▶업무 불이행 또는 소극적 태도
-명백히 할 수 있는 업무를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거나 상급자의 지시를 수동적으로 흘려보내는 경우입니다.
-장기간 업무를 미루거나 보고의무를 게을리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경계근무 태만
-초병 또는 보초 근무 중 졸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경우로, 특히 전시 상황 또는 접경 지역에서는 매우 중대하게 취급됩니다.
▶임무 중 사적 행위
-업무 중 사적 통화, 음주, 무단 외출 등 근무 이탈에 준하는 행위 역시 태만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군인 근무태만 실제 사례
1. 인기가수 S씨 부실 복무 논란
인기가수 S씨는 대인기피증, 양극성 장애,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병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대체복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사회적 비난을 받았습니다.
2. 3년간 124번 늦게 출근한 군의관
군의관 A 중위는 군의관 임관 후 124번 늑장 출근하고 62번 전화로 휴가를 신청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근무태만이 반복되자 소속 여단은 상습 지연 출근과 진료 거부를 이유로 A중위에게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내렸습니다.
근무태만, 군인과 공무원의 처벌 차이
근무태만이라는 표현은 군 조직뿐 아니라 일반 행정조직에서도 사용되지만 적용되는 법적 기준과 처벌의 수위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일반 공무원 사회에서의 직무태만은 주로 국가공무원법 또는 지방공무원법상 징계 사유로 처리되며 정직·감봉 등의 행정적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됩니다.
반면 군인의 근무태만은 군형법에 따라 명시적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형벌로서 1년 이상의 징역을 받는 형사범죄입니다.
특히 전시·사변 시 또는 계엄지역에서 발생한 근무태만은 엄중하게 다뤄지며 실제 구속 수사와 실형 선고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는 군 조직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특수 조직이며 지휘계통의 명확성과 임무 수행의 일사불란함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근무태만의 판단 기준도 일반 공무원에 비해 훨씬 엄격합니다.
민간 조직에서는 직무 수행이 다소 지연되거나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주의’ 또는 ‘경고’ 수준의 내부 조치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군대에서는 동일한 행위가 군 기강을 해치는 행위로 간주되어 군기문란죄, 명령불복종죄, 직무유기죄 등으로 확장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급자의 명백한 명령에 소극적으로 반응하거나 지시 이행을 지체한 경우 단순한 직무태만이 아닌 명령불복종으로 처벌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군대 내 근무태만은 실제 사고·피해와 무관하게 태만 그 자체만으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이는 군 조직의 임무 특성상 예방적 차원에서 기강을 유지하려는 의도이며 일반 행정기관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3. 근무태만 | 처벌 수위

근무태만이 인정될 경우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형사처벌과 함께 견책, 근신, 감봉, 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의 징계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병 근무 중 졸거나 무단 이탈한 경우는 근무기피죄 또는 군무이탈죄 등 중한 범죄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근무태만 | 대응 방법
근무태만으로 징계 또는 수사를 받게 된 경우 대응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경위서 작성 시 유의사항
-근무태만 사유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경우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병, 과로, 우울증 등 심신 미약 상태가 있었다면 반드시 의학적 소견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누구의 지시였는지”, “어떤 사유로 근무에 임하지 못했는지”, “동료에게 인계했는지” 등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증거 자료 정리
-근무 시간표, 업무 인계 기록, 문자·메신저 내용 등은 정당한 사유 입증에 도움이 됩니다.
-본인의 업무량이 과중했다는 점, 또는 객관적 사유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급자·동료의 탄원서 확보
-근무 태만의 경중을 판단함에 있어 상급자의 의견은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 성실히 임무를 수행한 자였음’을 입증하는 탄원서는 징계 수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무태만 변호 포인트
군 형사사건 또는 징계 사건에서 근무태만은 일반적으로 의도성, 반복성, 조직에 미친 영향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전략 포인트를 중심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고의성 또는 악의 부재 입증
-피의자가 명백히 근무를 거부하거나 직무를 기피했다는 증거가 없는 한 고의성 부재를 적극 주장합니다.
▶정당한 사유 및 사전 보고 여부
-사전에 상급자에게 보고하거나 인계 절차를 마쳤다면 근무태만이 아니라 업무 조정 또는 착오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변호사는 보고체계가 있었는지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는지 확인해 정당 사유를 구조화합니다.
▶징계 수준 완화 전략
-징계위원회 출석 전 피징계인의 근무태도·공적사항·군 생활 전반을 검토해 감경 사유를 정리합니다.
-초범, 실질적 피해 없음, 반성의 태도 등을 강조해 징계 수준을 견책·감봉 등으로 유도합니다.
군인 근무태만, 전략적 대응 필요
근무태만은 사소해 보이지만 군 조직 내에서 기강과 연결된 민감한 사안으로 징계와 형사처벌 모두 적용될 수 있는 범죄입니다.
따라서 근무태만 혐의에 연루되었다면 본인의 경위와 사유를 정확히 정리하고 관련 증거를 신속히 확보해 탄원 및 감경자료를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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